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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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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제 최애 차에요.

다른 차들도 정말 좋아하지만, 시간적,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

아주 정신없을 때에는 마시기가 조금 힘들 때들이 많은데요,

빼기차는 뭐랄까, 두고두고 옆에 마시면서 일하거나 하기도 참 좋아요.

커피를 마시고 싶지만 못 마시는 제가.. 커피보다 더 맛있다고 느끼는 차이기도 합니다.

우선 맛을 표현하자면 고소하고 묘하게 커피같은 산미도 있어요. 참 신기하게도 말이죠.

차갑게 우려서 얼음 넣고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마셔도 참 좋고,

일하면서 한번씩 홀짝홀짝 마시기 참 좋아요.

하지만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라떼처럼 마시는 겁니다!

저는 개인적으로 채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아몬드 브리즈를 달고 사는데요,

이 아몬드 브리즈와의 궁합이 아주 기가 막혀요.

식물성 우유 특유의 고소함과 섞이면서 빼기차의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.

아침에 바쁠 때에는 이렇게 라떼로 만들어서 그걸 아침 대용으로 먹기도 해요.

빼기차를 거의 매일 마시는데요, 출시 이후에 반해서 

원래는 최애 차가 비포 선셋이었는데, 이제는 빼기차가 되어버렸어요.

너무 맛있고 정말 추천해요. 꼭 라떼로 만들어서 드셔보세요!